류중일 삼성 라이온즈 감독이 어이없는 영패에 허탈함을 감추지 못했다.
삼성은 1일 잠실 두산전서 0-4로 패하고 말았다. 1회말 유격수 김상수의 악송구 두 개가 모두 실점 빌미가 되었고 상대 선발 유희관에게 7⅓이닝 무실점으로 꽁꽁 묶였다.
경기 후 류 감독은 “야수들이 투수들을 도와줘야했는데 오늘은 그렇게 하지 못했다”라며 씁쓸하게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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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