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G 24안타 6홈런 19득점’ NC, KIA 마운드 맹폭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3.09.01 20: 18

NC 다이노스가 KIA 타이거즈 마운드를 맹폭했다.
NC는 1일 광주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KIA와의 원정경기에서 16안타를 몰아치며 12득점을 뽑은 타선이 폭발해 KIA를 12-3으로 대파했다. 이로써 8위 NC는 7위 KIA를 한 경기 반차로 따라붙었다. 또 KIA와의 상대 전적도 7승 7패 1무로 어깨를 나란히 했다.
NC는 전날(31일) 3개의 홈런을 쏘아 올리는 등 홈런포를 내세워 KIA를 7-3으로 이겼다. 나성범이 1회 시즌 12번째 홈런을 터뜨려 선취 타점을 올렸고 권희동은 2회 달아나는 솔로포를 때려 나성범과 12호포로 어깨를 나란히 했다. 4번 타자 이호준은 5회 1사후 홈런을 터뜨렸다.

1일에도 NC 타선은 3개의 홈런을 터뜨리며 KIA 마운드를 무너뜨렸다. 4회 조영훈이 2사 1,2루에서 서재응의 공을 걷어 올려 오른쪽 담장을 훌쩍 넘기는 3점포를 작렬시켰다. 9-1로 사실상 승부를 가르는 홈런포였다. 이어 6회는 이호준과 모창민이 백투백 홈런을 쏘아 올리며 KIA 두 번째 투수 박지훈을 압박했다.
홈런포뿐만 아니라 NC는 상하위 타선을 가리지 않고 매서운 타격감을 자랑했다. 김종호 대신 리드오프로 나온 이상호는 6타수 3안타 1타점으로 김종호의 빈자리를 메웠다. 모창민은 4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3루타와 홈런 등 안타 2개가 장타였다. 조영훈은 3점포 포함 5타수 2안타 3타점, 김태군은 3타수 2안타 3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NC는 KIA를 상대로 이틀 동안 24안타(6홈런)를 터뜨리며 19점을 뽑았다. 막내 구단 NC가 KIA를 상대로 화끈한 타격감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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