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코 2골' 레알 마드리드 3연승, 빌바오 3-1 완파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3.09.01 20: 49

이스코(21)의 활약에 레알 마드리드가 개막후 3연승을 달렸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지휘하는 레알 마드리드는 1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서 열린 2013-2014 프리메라리가 3라운드 아틀레틱 빌바오와 홈경기서 3-1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레알 마드리드는 개막 후 3연승을 달리며 우승을 향한 순항을 이어갔다.
이날 이스코는 전반 26분 선제골과 후반 27분 추가골을 터트리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2골을 추가한 이스코는 리그 3호골을 기록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우승후보답게 강하게 빌바오를 몰아쳤다. 빌바오도 맞대응을 하며 똑같이 공격적인 운영을 했지만 다소 밀리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빌바오는 많은 슈팅을 했음에도 골대 안으로 향하는 슈팅을 하지 못하는 등 결정력 부족에 시달렸다.
거센 공격을 펼치던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26분 선제골을 넣었다. 주인공은 이번 시즌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이스코였다. 이스코는 카림 벤제마가 내준 공을 받아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기록했다.
우위를 점한 레알 마드리드는 추가골도 손쉽게 넣었다. 전반 종료 직전인 46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앙헬 디 마리아가 올린 크로스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헤딩으로 연결해 빌바오의 골망을 흔들었다.
레알 마드리드의 경기 주도는 후반전에도 계속됐다. 추가골도 당연히 터졌다.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27분 또 다시 이스코가 벤제마의 도움을 받아 골을 기록, 3-0으로 크게 앞서갔다. 이스코와 벤제마의 완벽한 호흡이었다.
빌바오도 당하고만 있지는 않았다. 후반 34분 이바이 고메스가 마르켈 수사에타의 패스를 골로 연결, 한 골을 만회한 것. 하지만 빌바오의 만회골은 승부에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빌바오는 추가골에 실패하며 결국 경기는 레알 마드리드의 3-1 승리로 끝났다.
sportsher@osen.co.kr
WENN 멀티비츠 (Copyright ⓒ 멀티비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