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GD 향해 애정듬뿍 멘트 "자랑스럽다"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3.09.01 20: 43

그룹 빅뱅의 멤버들이 리더 지드래곤을 향해 애정이 가득담긴 한 마디씩을 건너 훈훈함을 자아냈다.
1일 오후 서울 방이동 올릭핌공원 내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지드래곤 2013 월드투어 원 오브 어 카인드(ONE OF A KIND): 더 파이널'에 앙코르 무대에 등장한 빅뱅의 멤버들은 지드래곤을 향해 "자랑스럽다"는 말과 함께 칭찬을 이어갔다.
대성은 "지드래곤의 음악을 좋아하는 한 사람으로서 새 앨범에 대한 기대가 크다. 일본에서도 투어를 몇 번이나 봤는데 더 알차지고 단단한 공연이 된 것 같다"고 지드래곤의 단독 공연을 평했다.

태양은 "가장 가까이에 있는 친구로서 자랑스럽다. 옆에 있으면서 많이 배운다. 이번에 나올 앨범이 너무 부럽다. 정말이다. 난 너무나도 좋게 들었다. 많이 기대해주고 사랑해달라"라고 리더이자 동료인 지드래곤을 향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승리는 "리더로서 8년간 멤버들을 챙겨줘서 너무 고맙다. 혼자서 어려웠을 텐데 월드투어를 성황리에 마친 것을 축하드리고, 많이 와준 관객들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에 지드래곤은 "훈훈한 얘기는 서로 안해서 부끄럽고 민망하다. 빨리 치우고 노래하는 게 답이다"고 멤버들의 칭찬에 익숙하지 않은 듯한 모습을 내비쳐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공연에서 지드래곤은 오는 2일 발매 예정인 자신의 정규 2집 앨범 수록곡인 '쿠데타'와 '빠딱하게' 뮤직비디오와 무대를 최초로 공개해 공연장을 찾은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한 YG엔터테인먼트의 소속 뮤지션인 2NE1의 씨엘, 에픽하이의 타블로, 악동뮤지션의 수현 등과 콜라보레이션 무대를 꾸며 풍성한 공연을 완성했다.
한편 지드래곤은 이날 공연을 끝으로 전 세계 8개국 13개도시, 27회 공연으로 약 57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는 공연의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했다. 지드래곤은 무대가 끝나고 "투어는 끝이고 앨범 활동은 시작이다"고 마무리 인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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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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