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근, "ACL 출전권 꼭 따내겠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3.09.01 21: 11

"ACL 출전권은 꼭 따겠다."
수원 삼성은 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클래식 2013 26라운드 전남 드래곤즈와 경기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승점 1점을 추가한 수원은 12승 4무 9패 승점 41점으로 인천을 따돌리고 5위로 상위 스플릿에 잔류했다.
서정원 감독을 대신해 지휘봉을 잡았던 이병근 수석코치는 목이 쉬어 있었다. 이 수석코치는 경기 후 가진 인터뷰서 "많은 관중들이 경기장에 찾아 주셨는데 이기지 못해 죄송하다"면서 "그러나 선수들이 최선을 다했다. 승리를 했다면 좋았겠지만 팀을 잘 정비하겠다"고 밝혔다.

상위 스플릿에 대해 이병근 수석코치는 "감독님과 상의를 해야 한다. 그러나 일단 선두와 승점이 8점차 나는데 매 경기 최선을 다해야 한다"면서 "우리가 가장 목표로 하고 있는 ACL 출전권을 따낼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 수석코치는 "전남전을 준비하면서 골결정력을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 골이 들어가지 않았지만 더 집중력을 키울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면서 "연습할 때 집중력을 더 높여야 한다. 아직 시간이 있기 때문에 상위 스플릿을 위해서 더 준비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이병근 수석코치는 "선두와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 12경기가 남은 동안 운도 따를 것이라고 믿는다. FA컵도 떨어진 상황이기 때문에 우승은 하지 않더라도 아시아 무대에 다시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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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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