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가네' 조성하, 아버지에 짜장면 주는 오현경에 '분노 폭발'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3.09.01 21: 16

'왕가네'의 조성하가 자신의 아버지 노주현에게 짜장면을 권하는 아내 오현경에게 화를 냈다.
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왕가네 식구들'(극본 문영남 연출 진형욱)에서는 사업에 실패한 후 택배일을 시작한 후 아직 부인 왕수박(오현경 분)에게 말을 하지 못한 채 전전긍긍하는 고민중(조성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고민중은 택배 일을 하다 처제 왕호박(이태란 분) 부부에게 이를 들키게 됐다. "언니에게 말을 하라"라고 설득하는 왕호박의 말을 듣고 고민중은 고급 레스토랑에 예약을 해놓고 아내에게 말을 하기 위해 말문을 열었다.

그러나 곧 왕수박은 "나도 할 말이 있다"며 자신의 어머니 이앙금(김해숙 분)의 환갑 잔치를 위해 호텔 뷔페에서 식사를 하고 크루즈 여행을 보내줄 것을 요구했다. 이를 들은 고민중의 얼굴빛은 납빛으로 변했다. 비슷한 시기에 있는 자신의 어머니의 첫 제사는 기억하지 못한 채 본인의 어머니만 챙기는 부인에게 화가 난 것. 뿐만 아니라 그는 어려워진 형편을 모르고 최고급을 외치는 부인 왕수박의 모습에 답답함을 느꼈다. 
이후 두 사람은 집으로 돌아왔다. 마침 시골에서 고민중의 아버지가 여동생과 함께 집으로 왔고, 화가 나 있는 왕수박은 시아버지의 저녁 식사로 짜장면을 시켰다. 부엌으로 나와 짜장면을 본 고민중은 화가 치밀어 올랐고, 왕수박에게 그릇을 던지며 분노를 폭발시켰다.
한편 '왕가네 식구들'은 3대가 함께 생활하는 왕씨 가족을 중심으로 부부간의 갈등, 부모의 편애에 대한 자식들의 갈등 등을 그린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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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가네 식구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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