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역 열차 사고 원인, 총체적 인재로 인한 재난
OSEN 손남원 기자
발행 2013.09.01 21: 17

[OSEN=이슈팀] 대구역 열차 사고 원인이 관계기관 등의 조사 끝에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현재까지 밝혀진 사실에 따르면 총체적 인재로 인하 사고여서 충분히 안전 예방이 가능했다는 것이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이번 대구역 열차 사고 원인이 인재로 확인됨에 따라 철저한 대비책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먼저 이번 대구역 열차 사고 원인으로 지목되는 것 가운데 하나는 무궁화호와 서울행 KTX의 추돌 사고 당시 철로 지선 옆 신호기에 빨간 불이 들어와 있었음에도 무궁화호가 그냥 출발했다는 것이다. 이는 무궁화호 열차팀장과 기관사가 신호등 확인을 소홀히 했을 가능성이 컸을 것으로 추정되는 대목이다.
대구역 열차 사고의 또 하나 인재는 역 열차 운행 상황을 통제해야할 관제실이 이같은 빨간불 점등시 열차 출발 시에도 운행정지 명령을 내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다. 이에대해 국토교통부 측이 사고 당시 관제실이 제대로 기능을 수행했는 지 여부를 확인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같이 대구역 열차 사고 원인은 안전 부주의가 겹치면서 열차 간 추돌이라는 어처구니없는 재앙으로 연결된 것으로 보인다. 인명피해가 없었다고는해도 이번 대구역 열차 사고로 인해 주말동안 대구역 열차 운행이 장시간 중단되면서 수많은 철도 이용객들에게 불편을 끼쳤다.
이에 네티즌들은 "대구역 열차 사고 원인을 철저히 조사해서 재발 방지에 주력해야 한다"고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osenhot@osen.co.kr
KBS 제공 대구역 열차 사고 뉴스 보도 캡쳐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