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패' 황선홍, "힘겨운 스플릿 체제, 1주일 잘 준비하겠다"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3.09.01 21: 49

"26라운드가 다 지나고 힘겨운 싸움인 스플릿이 온다. 1주일의 시간이 있으니 잘 준비하겠다."
포항은 1일 오후 포항스틸야드서 열린 K리그 클래식 2013 26라운드 부산과 홈경기서 종료 직전 박용호에게 통한의 결승골을 내주며 1-2로 석패했다.
황선홍 포항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서 "홈에서 최선을 다했다. 마지막이 조금 아쉽긴 하지만 26라운드가 다 지나고 힘겨운 싸움인 스플릿이 온다. 1주일의 시간이 있으니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황 감독은 이어 "패스를 하기에는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었다. 부산은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경기였기 때문에 힘 싸움으로 전개됐다"면서 "전반에 원활치 않아서 후반에 변화를 줬다. 결과보다는 플레이 자체에 신경을 써야한다"고 덧붙였다.
포항 이적 후 첫 골을 터트린 김은중에 대해서는 "경험을 무시 못한다. 상대가 힘이 있을 때보다는 어려움을 겪을 때 효과적인 것 같다. 다방면에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중요한 순간 역할을 해줄 것이라 생각한다"고 믿음을 드러냈다.
dolyng@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