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가 '원팀' 하모니로 출범 이후 첫 승을 조준한다.
오는 6일과 10일, 아이티(FIFA랭킹 74위)와 크로아티아(FIFA랭킹 8위)를 상대로 평가전을 치르는 홍명보호 3기가 2일 파주NFC(트레이닝 센터)에 입소한다. 국내파와 J리거 위주로 꾸려졌던 1, 2기와 달리 이번 홍명보호 3기는 유럽파가 포함된 최정예 멤버로 구성됐다.
'원팀' 하모니가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할 때다. 이번 명단은 예고했던 바와 같이 유럽파가 대거 승선했다. 기성용(선덜랜드) 박주영(아스날) 등을 제외하고는 예상 그대로의 멤버가 선발됐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들을 포함한 런던올림픽 동메달 멤버도 10명이나 대표팀에 이름을 올렸다.

그동안 홍명보호 1, 2기에서 주축을 이뤘던 국내파와 경쟁이 필수적이다. 유럽파라고 무조건적인 등용이 약속된 상항도 아니고, 국내파라고 경쟁에서 무조건 한 수 접고 들어가야하는 것도 아니다.
홍 감독도 무한경쟁을 예고했다. 명단발표 당시 홍 감독은 "동아시안컵과 페루전서 가능성을 보여준 선수들을 합류시켰다. 이번부터 경쟁이 시작될 것으로 생각한다. 유럽파를 제외한 선수들은 이미 경쟁에서 뒤지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어서 선발하게 됐다"며 월드컵 본선 무대를 향한 본격적인 옥석 고르기에 들어갈 것임을 암시했다.
테마도 분명하다. 홍명보 감독이 취임 때부터 강조했던 '원팀 원스피릿 원골'에 맞춰 조화를 이루며 경쟁과 화합을 만들어내야한다. "유럽에서 뛰는 선수들을 우리팀의 조직에 넣어야 한다. 또 그 안에서 유럽파들의 장점을 키울 수 있도록 기회를 주어야 한다"는 홍 감독의 말처럼, 국내파와 유럽파라는 이름에 좌우되지 않고 하나의 팀으로서 하모니를 이뤄야 한다.
유럽파가 합류한 홍명보호가 '원팀' 하모니 속에서 조직력을 가다듬고 내친김에 첫 승까지 조준할 수 있을지, 9월 있을 두 번의 평가전이 기대된다.
costball@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