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40인 로스터 확장에 맞춰 메이저리그(MLB) 각 팀들이 새로운 피를 수혈하고 있다. 임창용(37)의 소속팀 시카고 컵스도 9월 시작과 함께 3명의 선수를 불러 올렸다. 관심을 모으고 있는 임창용의 승격은 이르면 3일(이하 한국시간) 판가름 날 전망이다.
컵스는 2일(이하 한국시간) 로스터 확장의 일환으로 3명의 선수를 콜업했다. 당초 예상대로 외야수 라이언 스위니와 내야수 루이스 발부에나가 승격했다. 스위니와 발부에나는 부상 때문에 마이너리그에 내려가 있던 선수들로 일찌감치 9월 합류가 예정되어 있었던 선수들이다. 컵스는 이와 더불어 트리플A 아이오와에서 뛰고 있던 알베르토 카브레라를 승격시켰다. 일단 첫 날에는 3명을 추가했다.
스위니와 발부에나의 이름은 예상을 했고 우완 카브레라는 가장 먼저 부름을 받은 마이너리그 선수가 됐다. 팀이 주목하는 유망 투수 중 하나인 카브레라는 지난해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불펜요원으로 활약하며 1승1패 평균자책점 5.40을 기록했다. 그러나 올 시즌에는 마이너리그에서 선발 수업을 받기도 했다. 더블A 레벨인 테네시에서는 18경기에 모두 선발로 나섰다. 아이오와 합류 이후에는 1승3패 평균자책점 7.08을 기록했다.

한편 컵스는 이날 카브레라의 승격과 함께 에두아르도 산체스를 방출 대기자 명단에 올렸다. 그러나 이것으로 모든 9월 전력 구상이 마무리된 것은 아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는 “아이오와의 시즌이 끝나는 3일 이후 몇몇 투수가 더 합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명단 속에 임창용의 이름이 있을지가 주목되고 있다. 성적만 놓고 보면 임창용의 승격 가능성은 높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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