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이닝 무실점’ 이와쿠마, 시즌 13승은 실패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3.09.02 07: 17

시즌 13승째를 노렸던 이와쿠마 히사시(32, 시애틀 매리너스)가 호투하고도 승수를 쌓지 못했다.
이와쿠마는 2일(이하 한국시간)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6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으나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하고 승패 없이 물러났다.
최근 3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었던 이와쿠마는 이날도 비교적 좋은 모습을 이어갔다. 거의 매 이닝 주자를 내보내고도 실점을 허용하지 않는 위기관리능력이 인상적이었다. 1회를 삼자범퇴로 잘 넘긴 이와쿠마는 2회 2사 1,3루 위기와 3회 2사 1루의 상황을 무실점으로 잘 넘기며 순항하기 시작했다.

4회 2사 후 카터에게 볼넷, 크로우에게 2루타를 맞으며 다시 2사 2,3루의 위기에 몰렸지만 호스를 2루수 땅볼로 잡고 실점 위기에서 벗어났다. 이와쿠마는 5회와 6회에 각각 안타 하나씩을 맞았으나 역시 후속타자들을 잘 처리하며 실점하지 않았고 마지막 7회는 호스와 빌라를 삼진으로 처리하는 등 구위를 유지한 끝에 경기를 마쳤다.
그러나 시애틀 타선은 이와쿠마가 마운드에 서 있는 동안 단 한 점도 뽑아내지 못했고 결국 8회 2점을 실점해 0-2로 졌다. 이와쿠마도 13승을 다음으로 미뤄야 했다. 평균자책점이 2점대(2.92)로 진입한 것이 한가닥 위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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