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박은지의 투입으로 기대를 모은 SBS 공개 코미디 프로그램 ‘웃찾사’가 시청률 상승면에서 큰 재미를 보지 못했다.
2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지난 1일 방송된 ‘웃찾사’는 시청률 3.6%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주 보다 시청률이 0.5% 포인트 하락한 수치로 동시간대 꼴찌에 해당한다.
이날 ‘웃찾사’는 박은지의 고정 투입이 이뤄진 날로 그는 이날 새 코너 ‘뱀파이어와의 인터뷰’에 모습을 드러냈다. 특종을 찾아다니는 여 기자가 자신을 뱀파이어라고 주장하는 한 남자를 인터뷰 하는 과정을 담은 이 코너에서 박은지는 여 기자로 분해 새침한 외모와 달리 걸걸한 입담으로 눈도장을 찍었다.

방송 이후 박은지의 코믹 연기에 대한 반응은 좋았으나, 이것이 시청률 상승으로까지는 이어지지 못한 모양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KBS 1TV ‘TV쇼 진품명품’은 시청률 7.9%를, 2TV ‘출발 드림팀’은 시청률 7.9%를,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는 시청률 6.5%를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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