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중 1위는 말그대로 '시청률의 제왕'이었다.
KBS 2TV 공개코미디 '개그콘서트'가 일요일 예능프로그램 시청률 최강자의 자리를 굳건히 지킨 가운데, 그 속에서도 '시청률의 제왕'이 코너별 시청률 1에 올랐다.
2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일 방송된 '개그콘서트'는 전국기준 시청률 17.5%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달 25일 방송분이 기록한 17.3% 보다 0.2%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일요일 예능프로그램을 통틀어 가장 높은 시청률 성적이다.

여기에 코너별 평균 시청률을 살펴보면, 이날 오후 9시 55분 7초부터 10시 2분 1초까지 방송된 '시청률의 제왕'이 24.2%로 1위를 차지했다.
'황해'가 23.8%로 2위, 새 코너 '놈놈놈'이 22.9%로 3위를 장식했고 '로비스트', '편하게 있어'-'뿜 엔터테인먼트'(동률), '남자가 필요없는 이유'가 그 뒤를 이었다. '시청률의 제왕'이 정점을 찍고 그 주변으로 피라미드형 그래프를 그리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한편 이날 '시청률의 제왕'에서는 전쟁드라마를 소재로 절대로 죽지 않는 주인공, 남자주인공만 챙기는 여자 주인공 등을 꼬집어 웃음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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