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킬링시즌’(감독 마크 스티븐 존슨)이 올 가을 스릴러 대전에 출사표를 던진다.
지난 8월 ‘숨바꼭질’의 흥행과 함께 올 가을에는 스릴러 영화들이 대거 개봉해 극장가를 소름돋게 할 전망으로, 한 가족이 꿈에 그리던 새로운 집에 이사간 뒤 겪게 되는 기이한 현상을 다룬 공포 스릴러 ‘컨저링’을 비롯해, 다섯 명의 범죄자 아버지를 둔 소년을 그린 액션 스릴러 ‘화이:괴물을 삼긴 아이’, 그리고 애팔라치아 산맥을 배경으로 펼치는 추격 스릴러 ‘킬링시즌’이 뚜껑을 연다.
‘킬링시즌’은 애팔래치아 산맥의 외딴 오두막에 혼자 은거해 살고 있는 퇴역군인이 전직 세르비아 군인을 만나면서 시작되는 갈등을 그린다. 할리우드 명배우 로버트 드니로와 존 트라블타가 각각 이 같은 역할을 맡아 명불허전 연기력을 뽐내며 피할 수 없는 격돌을 펼치는 게 주된 스토리다.

'킬링시즌'은 탄탄한 스토리와 구성이 돋보이는 작품 목록인 ‘더 블랙 리스트’에 오른 영화다. ‘다이하드3’, ‘인크레더블 헐크’의 촬영감독과 프로듀서 등이 작업에 참여했고, 최근 진행된 시사회 이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5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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