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영미, 허지웅에 "옷 다 뜯어버리고 싶어" 19금 대시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3.09.02 10: 46

개그우먼 안영미가 문화평론가 허지웅에게 "옷을 다 뜯어버리고 싶다"며 면전에서 강도 높은 대시를 했다.
안영미는 최근 진행된 MBC에브리원 '무한걸스'의 촬영에서 게스트로 출연한 허지웅에게 적극적인 애정 공세를 퍼부었고 이에 허지웅은 유체이탈의 지경에 이를 정도로 기가 눌리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무한걸스' 멤버들의 캐릭터 분석을 위해 초대된 허지웅은 '안영미의 20금 캐릭터'를 좋아한다고 밝혔다. 이를 들은 안영미는 그때부터 허지웅을 향하 "귀엽다"라고 말하며 호감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안영미의 적극적인 애정공세는 이어졌다. 급기야 셔츠를 입고 온 허지웅에게 "지금 옷을 다 뜯어버리고 싶다"며 폭탄 발언을 던질 정도. 이에 허지웅은 자신을 섭외한 제작진을 향해 "이래서 나오지 않으려 했다"라며 원망을 표출했다.
평소 '포스트 김구라'라고 불릴 만큼 날카로운 독설과 묵직한 돌직구가 장기인 허지웅이었지만, 안영미의 이같은 애정공세에 만큼은 당황하는 기색을 감출 수 없었다고.
이어 그는 무한걸스 멤버들과의 만남에 대해 기사를 쓴다면 제목을 무엇으로 정하겠냐는 질문에 기사가 아니라 에세이를 쓸 것 같다며 "에세이 제목은 '여자들 많은데 가지 말자'"라고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독한 혀' 허지웅이 '독한 20금' 안영미를 만나는 모습이 담긴 '무한걸스'는 2일 오후 6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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