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모든 LTE 요금제에 데이터 2배 제공"
OSEN 정자랑 기자
발행 2013.09.02 11: 38

KT가 '광대역 LTE-A' 서비스 출시를 밝히며, 동시에 LTE 가입자 혜택을 대폭 확대한다.
KT는 2일 서울 광화문 KT 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9월 중에 국내 최초로 '광대역 LTE-A'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발표하는 동시에, 기존에 제공하던 올레 2배 혜택을 LTE 전 요금제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로 워프(warp)요금제, 청소년 요금제, 골든 요금제 등 유선무선 완전무한 요금제와 모두다올레 요금제 외에도 LTE 요금제 가입자라면 누구나 기존에 이용하던 데이터 양의 두배를 사용할 수 있다.

KT는 이번 혜택 강화를 통해 고객 198만 명을 포함해 총 650만 명이 ‘데이터 2배’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다만 '2배' 서비스가 진행되는 10월 말까지만 데이터 두배가 제공될 예정이다.
또한 KT는 광대역 LTE-A 서비스에 맞춰 모바일 IPTV인 올레TV모바일 서비스를 풀 HD급 고화질 서비스 및 5.1채널의 고음질 서비스로 업그레이드하고, 올레TV와 올레TV모바일간 하게 이어보기기가 가능한 콘텐츠를 1만7000개로 늘릴 예정이다.
한편, 이날 KT는 '광대역 LTE-A'서비스 출시를 발표하고, LTE-A폰 이용자의 경우, 최대 150Mbps까지 2배 빠른 속도로 이용할 수 있으며, 기존 LTE 폰 이용 자도 최대 100Mbps의 빠른 속도로 LTE를 이용할 수 있다고 알렸다.
이에 따라, 기존 650만 KT LTE 가입자들은 LTE-A 폰을 별도로 구입하지 않아도 ‘광대역 LTE-A’ 서비스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된다.
아울러 동일한 1개 주파수를 사용하는 광대역 방식은 서로 다른 2개 주파수를 사용하는 CA 방식보다 소모전력이 상대적으로 절감되는 효과가 있어 휴대폰 배터리를 약 28% 더 오래 사용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또 서로 다른 2개의 주파수를 묶어 대역폭 확대 효과를 내는 CA(carrier aggregation, 주파수 집성 기술) 서비스에 비해 더욱 안정적인 서비스 품질을 제공한다고 KT는 언급했다.
KT는 9월 중 서울 지역을 시작으로, 10월 서울 및 수도권(인천광역시 포함)에서 광대역 LTE-A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미래부 주파수 커버리지 제한 조건에 따라, 광역시는 2014년 3월에, 모든 지역으로는 2014년 7월에 확대 제공될 예정이다.
luckylucy@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