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깡철이’의 안권태 감독이 주연을 맡은 배우 유아인에 대해 “20대를 대표하는 배우”라며 캐스팅에 흡족한 감정을 드러냈다.
안 감독은 2일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깡철이’ 제작보고회에서 이같이 밝히며 캐스팅 이유를 밝혔다.
그는 “‘깡철이’는 20대 청춘에 대한 이야기로, 유아인은 20대를 대표하는 배우기 때문에 프러포즈 했다”며 “내가 배우복이 좋다”고 말했다.

안 감독은 “우리 작품 배경이 부산이다 보니 정서에 맞는 배우들을 캐스팅 했다”고 덧붙였다.
유아인은 연기력과 티켓 파워를 갖춘 배우로, 현재 충무로를 대표하는 20대 주역으로 꼽힌다.
‘깡철이’는 가진 것 없어도 '깡' 하나만은 남부럽지 않은 부산 사나이 강철(유아인)이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여인인 엄마 순이(김해숙)를 지키기 위해 자신의 인생을 건 위기의 순간을 맞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유아인은 영화에서 깡으로 똘똘 뭉친 부산 하역장 인부 강철이 역을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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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