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호 태풍 도라지, 주말께 한반도 영향 예상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3.09.02 12: 11

[OSEN=이슈팀] 17호 태풍 도라지(TORAJI)가 주말쯤 한반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2일 오전 대만 타이베이 북동부 해상에서 17호 태풍 도라지가 발생했다며, 느린 속도로 북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2일 오전 9시 일본 오키나와 서쪽 약 230km 부근 해상을 지난 17호 태풍 도라지는 3일과 4일 일본 오키나와를 거쳐 5일 오전 9시 일본 가고시마 남서쪽 약 360km 부근 해상으로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17호 태풍 도라지의 이동 경로는 한반도를 향하고 있다. 주말쯤 제주도 남쪽 먼 바다까지 북상해 한반도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태풍의 강도가 약해 해상에서 소멸할 가능성도 적지 않다는 것이 기상청의 입장이다.
한편 17호 태풍 도라지는 북한에서 제출한 이름이다.
osenhot@osen.co.kr
기상청.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