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세' 개그우먼 허민이 시스루 무대 의상과 그것을 돋보이게 하는 완벽 몸매로 화제인 가운데, 그의 무대 의상이 다시 예전으로 돌아가 궁금증을 모으고 있다.
KBS 2TV 예능프로그램 '개그콘서트'의 인기코너 '댄수다'에서 모니카 역으로 막시무스 역 김재욱과 호흡을 맞추며 웃음폭탄을 선사하고 있는 허민은 지난 달 11일 무대의상을 바꾸고 섹시한 몸매를 더욱 화려하게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이렇게 한층 '레벨 업'된 의상은 다시 예전의 것으로 돌아갔다. 허민은 OSEN과의 인터뷰에서 이 의상을 협찬받기 위해 직접 해당 업체에 전화를 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 같은 열의를 보인 이유는 시청자들에게 더욱 색다르고 신선한 모습과 퍼포먼스를 보여주기 위한 것이었다.

하지만 왜 다시 예전으로 돌아갔을까? 이유는 의외로 단순했다. '불편함'이 그 이유다. 관계자는 "새로운 의상이 스판덱스 재질이 부족해 춤을 추는 데 불편함이 있었다. 동작을 하는데 제약이 있어 다시 예전의 것으로 갈아입었다"라고 설명했다. 아무래도 '예쁘게 보이는 것'보다는 완벽한 퍼포먼스가 먼저라는 생각이다.
한편 '댄수다'는 댄서들의 수다를 색다르게 구성해 웃음을 선사하는 코너로, 두 사람은 춤을 추며 야릇하게 상상을 자극하는 대화로 관객을 사로잡는다. 매회 한층 섹시해진 몸짓과 좀 더 발전된 댄스를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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