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적으로 더 활발한 모습 보이겠습니다."
EPL서 폭발적인 움직임으로 관심의 중심에 선 김보경(카디프 시티)이 더욱 공격적인 축구를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김보경은 오는 6일과 10일 아이티(FIFA랭킹 74위)와 크로아티아(FIFA랭킹 8위)를 상대로 각각 평가전을 치르는 홍명보호 3기 명단에 소집, 2일 오전 파주NFC(트레이닝센터)에 입소했다.
김보경은 "홍명보 감독님과는 런던 올림픽에서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다"면서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대표팀에 왔기 때문에 더욱 열심히 노력할 것"이라고 홍명보호에 합류하는 소감을 밝혔다.

올 시즌 EPL로 승격된 카디프 시티서 최고의 활약을 선보이고 있는 김보경은 겸손했다. 홍명보 감독과 말키 맥케이 감독이 공통적으로 지적한 부분에 대해 겸허하게 받아 들였다.
김보경은 "홍 감독님과 전화통화를 하면서 공격적인 부분에 대해 더욱 신경 쓰라고 하셨다"면서 "이는 소속팀에서 받는 이야기와 똑같다. 카디프에서도 공격적으로 더욱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따라서 여러가지 생각을 하고 있다. 더욱 활발하게 움직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PL서 맹렬한 움직임을 선보이지만 아직 완벽한 모습을 보이는 것이 아닌 김보경은 스스로도 공격적인 축구를 펼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공격 포인트 등 결과를 얻어야 한다. 대표팀서도 경쟁을 통해 좋은 결과를 얻었으면 좋겠다. 중앙이든 측면이든 어느 자리에서 뛸 수 있기 때문에 대표팀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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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