뿜엔터테인먼트 자막, 게스트만큼이나 '최고 수준'
OSEN 손남원 기자
발행 2013.09.02 16: 44

[OSEN=방송연예팀] 뿜엔터테인먼트 자막에 네티즌 관심이 쏠리고 있다. 뿜엔터테인먼트는 KBS 2TV 간판 코미디 프로그램인 '개그 콘서트'의 인기 코너다.
'개콘' 뿜엔터테인먼트는 1일 방송분에서 배우 다니엘 헤니가 ‘개그콘서트’ 뿜엔터테인먼트에 출연해 김지민과 호흡을 맞췄다. 최고의 게스트를 맞이한 이날 개콘에서 뿜엔터테인먼트 자막이 훈훈한 미담을 드러내면서 프로그램의 가치를 높인 것이다. 도대체 무슨 자막이길래 네티즌 흐응이 이어졌을까.
그동안 뿜엔터메인먼트 인기멤버 박은영은 "잠깐만요..@@하고 가실게요" 유행어로 인기를 받았지만 잘못된 어법이라는 시청자 지적을 받았다는 것. 이에 제작진은 이날 방송에서 '~하고 가실게요'는 잘못된 표현으로 '~할게요'나 '~하겠습니다'가 올바른 표현이라는 사과 방숭 의미의 자막을 내보냈다.

이에 네티즌들은 요즘 고질적인 방송 병폐로 지적받던 국어 오남용 문제를 스스로 반성한 뿜엔터테인먼트 자막에 하나같이 칭찬의 목소리를 아끼지 않는 중이다.
한편 다니엘 헤니는 1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이하 '개콘')의 코너 '뿜엔터테인먼트‘의 첫 게스트로 등장, 톱스타의 허세 연기를 실감나게 표현해 객석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뿜엔터테인먼트’는 연예 매니지먼트사를 배경으로 갖가지 이유로 대표를 괴롭히는 연예인들이 등장하는 콘셉트의 코너.
이날 ‘친구의 남자 친구를 뺏는 신’을 접한 김지민은 “나 의리파라서 사랑보다 우정 택하는 거 몰라요?”라고 발끈했다. 그러나 친구의 남자친구가 다니엘 헤니라는 소식에 김지민은 “껄떡대볼게요. 느낌 아니까. 저 저승사자도 꼬셔봐서 잘 살릴 수 있어요”라며 돌변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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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뿜엔터테인먼트 자막] 사진=KBS 2TV '개그콘서트'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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