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브라질WC 경쟁은 내년 3월까지"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3.09.02 16: 56

"경쟁은 내년 3월까지 계속된다."
축구 대표팀은 오는 6일과 10일 아이티(FIFA랭킹 74위)와 크로아티아(FIFA랭킹 8위)를 상대로 각각 평가전을 치르는 홍명보호 3기 명단에 소집, 2일 오전 파주NFC(트레이닝센터)에 입소했다.
홍명보 감독은 선수들간의 본격적인 경쟁이 시작됐다고 강조했다. 훈련에 앞서 인터뷰를 가진 홍 감독은 "올해 남은 6경기와 내년 3월에 열릴 평가전을 마지막으로 브라질 월드컵에 나설 선수들을 소집할 것이다"라면서 "선수들이 얼마나 자신의 기량을 발휘하게 될지가 가장 중요하다. 따라서 그렇게 고민한 선수들을 선발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PL, 분데스리가 등 유럽에서 뛰는 선수들이 합류한 대표팀에 대해서는 "아직 완벽하게 적응하지 못한 선수들도 있다. 따라서 편안한 마음을 가지고 돌아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유럽파가 합류했으니 지난 4경기에서 생겼던 문제점을 해결하고 장점들을 더 키워나갈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홍명보 감독은 "경쟁을 내년까지 계속될 것이다. 그라운드내에서 혹은 훈련장에서 열리는 경쟁이 잘 이뤄진다면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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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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