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사코 영입' 리버풀, 428억으로 하루 새 중앙 DF 2명 보강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3.09.02 17: 39

리버풀이 하루 새 중앙 수비수만 2명을 영입했다.
리버풀은 스포르팅 리스본의 중앙 수비수 티아고 일로리(20)에 이어 파리 생제르맹의 중앙 수비수 마마두 사코(23)를 데려오며 뒷마당을 강화했다.
리버풀은 2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코의 영입을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리버풀은 올 여름 콜로 투레, 이아고 아스파스, 루이스 알베르토, 시몬 미뇰레, 알리 시소코, 일로리 등을 영입하며 명가 재건을 꿈꾸고 있다. 하지만 중앙 수비진에 출혈이 생겼다. 백업 중앙 수비수 세바스티안 코아테스가 무릎 부상으로 시즌 아웃됐고, 투레는 리그컵서 경미한 사타구니 부상을 입었다.
하루 사이에 중앙 수비수 둘을 보강했다. 리버풀은 앞서 포르투갈 U-18, U-19, U-20 대표팀을 지낸 일로리를 영입했다. 여기에 프랑스 A대표팀의 사코를 추가하며 탄탄한 중앙 수비를 구축하게 됐다. 사코는 좌측 풀백도 소화할 수 있는 자원이다. 지난 시즌 PSG의 프랑스 리그1 우승에 일조했고, 2010-2011시즌엔 프랑스 올해의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했다. 공신력이 높기로 유명한 영국 공영 방송 BBC는 리버풀이 둘의 영입을 위해 2500만 파운드(일로리 700만 파운드+사코 1800만 파운드, 도합 약 428억 원)를 지불했다고 전했다.
리버풀은 올 시즌 출발이 좋다. 지난 1일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1-0으로 꺾는 등 개막 후 유일하게 3연승을 달리며 리그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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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공식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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