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의 '더 테러 라이브' 554만, '감시자들' 제쳤다
OSEN 손남원 기자
발행 2013.09.02 17: 53

올 여름 국내 박스오피스의 진정한 강자 '더 테러 라이브'가 1일 누적관객 554만명을 돌파, '감시자들'을 제치고 2013년 흥행영화 TOP 6에 올랐다. 
한국형 재난영화의 패러다임을 바꾼 것으로 평가받는 '더 테러 라이브'는 개봉 6일째 200만 명 돌파로 손익분기점을 넘어서며 흥행 파괴력을 입증한 바 있다. 특히 제작비 수 백억원을 들인 봉준호 감독의 '설국열차'와 정면대결을 펼친 끝에 얻은 성적이어서 의미가 더 깊다.
1일까지 '설국열차'도 900만명 관객을 동원해 흥행 성공을 거뒀지만 제작비 대비 순익 규모에서는 '더 테러 라이브'가 압도적인 승리를 거둔 셈이다. 

하정우의 열연이 단연 돋보이는 '더 테러 라이브' 개봉 이후 꾸준한 페이스를 유지하며 10일째 300만, 13일만에 400만 그리고 19일만에 500만 관객을 돌파한 데 이어, 개봉 5주차 주말까지 554만 관객을 돌파한 것이다. 이같은 흥행 기록은 9월 1일 현재 에 이어 박스오피스 6위에 해당하는 것으로 이 기록한 550만 6천을 넘어섰다.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을 선사하는 리얼타임 전개방식과 일상의 공간이 테러의 대상으로 전환되는 실감나는 공포감은 물론, 말이 필요 없는 대한민국 대표 배우 하정우의 독보적 존재감을 과시한 는 평단과 관객으로부터 “올 여름 극장가를 뒤흔들 강력한 수작!”이라는 만장일치 호평 속에 장기 흥행을 이어가며 과 함께 2013 여름 극장가 한국영화 흥행 돌풍의 주역으로 자리매김했다.
누적 관객수 554만을 돌파하며 2013년 흥행영화 TOP 6에 등극하는 쾌거를 이룬 는 뉴스 앵커가 한강 마포대교에서 벌어지는 폭탄테러의 실시간 충격을 독점 생중계하면서 벌어지는 재난을 그린 실시간 테러극. 그 동안 한국영화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장르영화의 탄생을 알리며 올 여름 극장가를 짜릿하게 폭발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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