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언론, "선덜랜드, 보리니 한 시즌 임대 예정"...지동원은?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3.09.02 21: 54

선덜랜드가 리버풀의 공격수 파비오 보리니의 한 시즌 임대 영입을 목전에 뒀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일(한국시간) "리버풀의 보리니가 선덜랜드에 임대되기로 예정되어 있다"고 보도했다.
한 시즌 임대다. 이탈리아 스트라이커인 보리니는 선덜랜드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그는 올 시즌 브랜든 로저스 리버풀 감독 휘하 단 1경기도 출전하지 못했다.

리버풀은 올 시즌 다니엘 스터리지가 3경기 연속 결승골을 터트리며 에이스로 떠올랐다. '주포' 루이스 수아레스도 곧 징계에서 돌아온다. 여기에 첼시의 윙어 빅토르 모세스도 데려왔다.
보리니의 입지가 더욱 좁아졌다. 지난해 여름 AS 로마에서 리버풀로 적을 옮긴 그는 20경기에 출전해 단 2골에 그쳤다. 부상 등으로 적응에 애를 먹었다.
최전방, 좌우 날개 등 공격 전방위에서 활약 가능한 보리니가 선덜랜드에 합류할 경우 지동원에겐 악재가 아닐 수 없다. 기존 스티븐 플레쳐, 코너 위컴, 조지 알티도어 등과 박 터지는 경쟁이 불가피하다.
지동원은 올 시즌 개막 후 3경기에 출전했다. 첫 2경기는 교체 출전했고, 3라운드 경기서는 선발 출격했다. 하지만 자신감 결여, 리그 부적응 등으로 부침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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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덜랜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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