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호 태풍 도라지는 북한에서 제출한 한글 이름
OSEN 손남원 기자
발행 2013.09.02 21: 58

[OSEN=방송연예팀] 17호 태풍 도라지가 일본 오키나와 서쪽 해상에서 계속 북상중인 것으로 알려져 태풍 피해에 만전을 기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2일 기상청 태풍 예보에 따르면 제 17호 태풍 도라지는 오후 4시 현재 일본 오키나와 서북서쪽 먼 바다로부터 느린 속도로 북상중이다. 기상청은 태풍 도라지가 사나흘 후 제주도 인근까지 다가설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일부 네티즌들은 "올해는 태풍없이 지나간다고 하더니 태풍 도라지가 온다는 건 무슨 예보냐" "태픙 이름 왠 도라지? 우리말 도라지를 뜻하는 게 맞나?'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기상청 홈페이지에 따르면 제 17호 태풍 도라지(TORAJI)는 북한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도라지를 의미하는 게 맞다. 기상청 측은 4일, 5일 후 태풍 위치가 유동적일 수 있으니 이후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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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태풍예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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