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방송연예팀] 위키드 옥주현은 과연 어떤 모습일까. 최근 뮤지컬 공연에서 최고의 스타 자리를 확고하게 굳힌 옥주현이 대작 '위키드' 주연으로 그 명성을 이거간다.
옥주현은 2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뮤지컬 '위키드' 기자회견에 참석, "몸이 너무 않좋아서 거의 포기할 뻔 했던 위키드에 출연하게 되서 기쁘다. 열심히 하겠다"며 성원을 부탁했다.

위키드 옥주현은 초록 마녀 역할로 분장에만 40분 이상이 걸리는 어렵고 힘든 캐릭터다. 옥주현도 이날 기자회견에서 혼자 분장을 다 끝낼수 없는 첫 작품이라고 위키드 역할의 고충을 털어놨다.
영원한 고전 뮤지컬 '오즈의 마법사'를 무대로 옮긴 '위키드' 한국 공연에는 옥주현을 비롯해 박혜나, 정선아, 김보경, 이지훈, 조상웅, 남경주, 이상준, 김영주, 조정근, 김동현, 이예은 등이 출연한다.
한편 위키드 옥주현은 지난 달 9일 방송된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출연, 최근 발표했던 미니앨범 수록곡 ‘아빠베개’에 대한 설명을 하는 도중 눈물을 보이고 만 것. 이날 옥주현은 “6학년 때 아버지가 돌아가셨다. 너무 빨리 돌아가셔서 세월이 지나가니 아무렇지 않은 것이 됐다”며 “그런데 막상 가사로 된 노래를 부르니 울컥했다. 노래를 하다가 녹음을 못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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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방송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