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의 미드필더 에티앙 카푸에가 발목 염좌 부상으로 한 달간 결장한다.
카푸에는 2일(한국시간)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라운드 아스날과 북런던 더비서 후반 중반 산티 카솔라와 충돌했다. 심각한 고통을 호소하며 쓰러진 카푸에는 한동안 일어나지 못하다가 결국 들것에 실려나갔다.
토트넘은 이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카푸에는 즉시 병원으로 이송돼 전문의로부터 발목 염좌로 4주간 결장이 불가피하다는 초기 진단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카푸에는 이에 따라 EPL 노리치시티, 카디프시티, 첼시전과 리그컵 아스톤 빌라전, 트롬쇠(노르웨이)와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첫 경기 출전이 힘들어졌다.
지난 2007년부터 프랑스 리그1에서 활약한 카푸에는 올 여름 토트넘의 유니폼을 입었다. 프랑스 U-18, U-19, U-21 연령별 대표팀을 지낸 뒤 프랑스 A대표팀에서 7경기 1골을 기록 중이다. 지난해에는 휴고 요리스와 함께 프랑스 리그1 베스트 일레븐에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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