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쓰자카, 3이닝 7피안타 6실점…ERA 8.68→10.95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3.09.03 04: 13

뉴욕 메츠 오른손 투수 마쓰자카 다이스케(33)가 3번째 선발 등판에서도 난타를 당했다.
마쓰자카는 3일(이하 한국시간) 터너 필드에서 벌어진 ‘2013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원정경기에 시즌 3번째 선발 등판해 3이닝 7피안타(1홈런) 3탈삼진 2볼넷 6실점을 기록했다. 마쓰자카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8.68에서 10.95로 치솟았다.
마쓰자카는 1회 선두 타자 샤퍼에게 번트 안타를 맞고 2루 도루를 허용했다. 이어 저스틴 업튼에게 우익수 앞 안타를 내줘 무사 1,3루 위기를 맞았다. 마쓰자카는 프리맨에게 볼카운트 2B2S에서 5구째 78마일 체인지업을 공략 당해 우익수 방면 2타점 2루타를 맞았다.

마쓰자카는 또 다시 맥캔을 볼넷으로 내보내고 무사 1,2루 위기를 자초했다. 하지만 존슨을 내야 땅볼 병살로 잡아 한숨을 돌렸다. 이어 B.J. 업튼을 삼진으로 봉쇄해 더 이상 실점 하지 않았다.
마쓰자카는 2회 2사후 무너졌다. 1사후 시몬스에게 우익수 방면 안타를 내준 후 마홀름에게 희생번트를 허용했다. 마쓰자카는 2사 2루에서 샤퍼에게 볼카운트 2B2S에서 5구째 78마일 체인지업을 공략 당해 우익수 방면에 떨어지는 1타점 적시타를 내줬다.
마쓰자카는 또 샤퍼에게 2루 도루를 허용한 후 저스틴 업튼을 볼넷으로 내보냈다. 이어 프리맨에게 2구째 89마일 커터를 통타당해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3점포를 맞았다. 마쓰자카는 맥캔에게 안타를 맞은 후 존슨을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이닝을 끝낼 수 있었다.  
3회 마쓰자카는 처음으로 세 타자를 삼자 범퇴로 막았다. 2회까지 60개의 공을 던졌지만 3회는 12개의 공만 뿌렸다. 마쓰자카는 삼진 한 개와 뜬공 2개로 3회를 마쳤다. 하지만 마쓰자카는 결국 팀이 3-6으로 뒤진 4회 비르닥과 교체됐다.
마쓰자카는 3경기 만에 시즌 최소 이닝 최다 실점의 불명예를 안았다. 마쓰자카는 시즌 데뷔전이었던 지난달 24일 디트로이트전에서 5이닝 5실점으로 패를 기록했다. 또 지난달 29일 피츠버그전에서는 4⅓이닝 4실점으로 2패째를 당했다. 이로써 마쓰자카는 이날 경기로 인해 올 시즌 최소 이닝 최다 실점 경기를 기록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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