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의 여신', 월화극 부동의 꼴찌..반전 기회 없나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3.09.03 07: 56

MBC 월화드라마 '불의 여신 정이'가 동시간대 시청률 3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3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방송된 '불의 여신 정이' 19회는 전국 기준 8.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9.1%)보다 0.7%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불의 여신 정이'는 SBS 월화드라마 '황금의 제국'과 동시에 첫 방송을 시작했다. 당시 '불의 여신 정이'는 첫방송부터 두자릿수 시청률로 동시간대 1위에 안착했고, '황금의 제국'은 3위로 출발했다. 그러나 몇 회의 회차가 지나고 KBS 2TV 월화드라마 '굿 닥터'의 등장까지 더해지자 '불의 여신 정이'의 운명은 바뀌었다.

'불의 여신 정이'는 현재 첫 방송서 기록한 시청률(10.7%)보다 낮은 시청률을 보이고 있다. 그리고 앞서 나가는 두 드라마와 그 격차를 좁히지 못한 채 3위의 자리에서 표류 중이다.
32부작으로 기획된 이 드라마는 아직 11회동안 가야할 길이 남았다. 그리 짧지 않은 시간동안 반전의 기회는 충분히 있어 보인다. 과연 '불의 여신 정이'가 꼴찌에서 벗어나 다시 비상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이날 방송된 '불의 여신 정이'에서는 시력을 되찾고 사람들을 위해 그릇을 빚는 정이(문근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굿 닥터'와 '황금의 제국'은 각각 17.4%, 11.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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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의 여신 정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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