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이적시장 막판까지 레이튼 베인스(29, 에버튼)의 영입을 노렸지만 성공하지 못했다.
왼쪽 측면 수비를 보강하려는 맨유는 이적시장이 닫히기 직전까지 베인스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하지만 이적은 성사되지 않았다. 베인스의 소속팀 에버튼은 마루앙 펠라이니를 맨유로 이적시키는 만큼 베인스까지 내주지는 않았다.
지난 2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가디언'은 "에버튼이 베인스를 노리는 매윤의 1500만 파운드(약 257억 원) 제안을 거절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빌 켄라이트 에버튼 회장은 다시 한 번 베인스의 이적은 "절대 없을 것(Not For Sale)"이라고 선언했다.

당초 맨유는 펠라이니와 베인스의 동시 영입을 꾀했다. 왼쪽 측면 수비와 중앙 미드필더에서의 전력 보강의 필요성이 제기된 것. 그러나 맨유의 제안은 에버튼의 마음을 돌리기에 충분하지 않았다. 결국 맨유는 펠라이니 영입에 올인을 하는 듯 했다.
하지만 맨유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가디언'에 따르면 맨유는 이적 시장 마감이 하루도 남기 전까지 에버튼에 베인스를 이적시켜 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나 에버튼은 이적 불가 방침을 고수했다. 당초 에버튼이 책정한 것으로 알려진 베인스의 이적료 1500만 파운드 제안도 에버튼의 뜻을 꺾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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