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래, 수원 팬들이 뽑은 '8월 MVP'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3.09.03 09: 15

수원 삼성 블루윙즈의 중앙 미드필더 이용래가 수원 팬들이 뽑은 8월의 MVP에 선정됐다.
이용래는 수원 팬들로 구성된 블루윙즈 기자단 선정, '풋풋(FootㆍFoot)한 한 줄 평점'에서 평균 6.13점(총점 184점, 6경기 30명 평가결과)을 기록하며 블루윙즈 8월의 MVP로 뽑혔다.
이용래는 수원이 지난달 치른 K리그 클래식 6경기(9월 1일 전남전 포함)에 모두 출장했다. 날카로운 왼발과 폭넓은 활동량을 통해 중원을 조율하며 '중원의 마에스트로'라는 닉네임에 걸 맞는 활약을 펼쳤다.

특히 지난달 3일 FC 서울과 슈퍼매치에서 올 시즌 첫 공격포인트를 기록한 뒤 지난달 25일 대구 FC와 경기서 절묘한 왼발 터닝슛으로 424일 만에 부활포를 신고했다.
지난해 9월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한 뒤 9개월간 재활의 터널을 거쳐 지난 6월 복귀한 이용래는 "시즌 초반 부상자가 속출하는 어려운 상황에서 힘을 보태지 못해 미안했다"면서 "충분한 재활을 통해 완벽한 몸 상태로 복귀한 만큼 스플릿라운드 매 경기 최선을 다해 우승 경쟁에 뛰어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당찬 소감을 밝혔다.
한편 산토스와 조지훈은 각각 평균 6.06점과 5.88점을 기록하며 MVP 평점 2, 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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