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별', 15명 멘붕 캐릭터 첫 공개..포스터 오픈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3.09.03 09: 28

tvN 새 일일시트콤 '감자별 2013QR3'이 3일 공식 포스터를 공개하면서 기대감을 높였다.
이 포스터에는 의문의 행성, ‘감자별’의 출현에 멘붕에 빠진 총 15명의 캐릭터들이 모두 등장했다. 극의 중심을 이루는 노씨 집안의 최고령자 ‘노송’ 역의 이순재는 극 중에서 친자식처럼 여기는 반려견 ‘철민’을 품에 안고, 멜빵 바지와 멋스러운 콧수염으로 극 중 ‘노는 할배’ 이미지를 한껏 드러냈다. 뒤 이어 노송의 장남인 ‘노수동’ 역의 노주현과 그의 아내 ‘왕유정’ 역의 금보라는 블랙 의상을 맞춰 입고 감자별에 크게 놀란 모습으로 시선을 끈다.  
완구회사 ㈜콩콩의 대표인 ‘노민혁’역을 맡은 고경표는 감자별의 등장에 모두가 놀란 상황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홀로 깔끔한 수트 차림에 고개를 당당히 들고 서 있는 CEO포스를 풍기고 있다. 또 가난에도 굴하지 않고 당차게 살아가는 ‘나진아’ 역의 하연수, 미스터리 청년 ‘홍혜성’ 역의 여진구, 노수동의 막내딸인 4차원 재벌 소녀 ‘노수영’ 역의 서예지가 포스터의 중간에 위치해 각양각색 ‘멘붕’ 표정을 선보였다. 

이 외에도 부부로 출연하는 김정민과 최송현, 하연수의 엄마 역을 맡은 오영실, 완구회사 콩콩의 이사로 등장하는 김광규, 서예지와 완벽한 호흡을 보여줄 줄리엔강, 첫 시트콤 연기에 도전하는 장기하, 아역배우 김단율과 정준원까지 총 15명의 배우들이 모두 첫 포스터에 등장하며 각각의 캐릭터의 성격과 앞으로 전개될 이야기에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이 시트콤은 2013년 어느 날 지구로 날아온 의문의 행성 ‘감자별’ 때문에 벌어지는 노씨 일가의 좌충우돌 스토리를 담은 일일 시트콤. 어느 날 갑자기 지구에 등장한 감자별 행성이 또 하나의 달처럼 하늘에 떠 있는 기이한 현상이 그려지며 극의 재미와 긴장감을 가지고 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영규PD는 “의문의 행성 ‘감자별’이 나타난 위기의 순간을 순간포착 하듯 담아, 여러 캐릭터들의 다양한 반응을 한 장의 포스터에 모두 만나볼 수 있도록 표현했다”며 “이번에 공개된 포스터처럼 시트콤 ‘감자별’은 예측 불가능한 상황에 멘붕을 겪는 여러 캐릭터들의 다양한 에피소드를 유쾌하고 재미있게 그려낼 것”이라고 전했다. 
오는 23일 첫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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