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 김윤석 “여진구, 사위로 데려오고파”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3.09.03 11: 33

배우 김윤석이 ‘여진구앓이’를 드러냈다.
김윤석은 3일 오전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화이:괴물을 삼킨 아이(이하 ‘화이’)’ 제작발표회에서 “여진구를 사위로 데려오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여진구와의 작업이 어땠나”라는 질문에 “원래 여진구를 잘 몰랐다. 이번 영화를 통해 여진구와 친해지게 됐는데 알다시피 내가 딸이 두 명이다. 아들보다는 딸이 좋고 지금도 행복한데 여진구를 알고 난 뒤에 아들도 괜찮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 이야기를 집에 가서 했더니 아내가 ‘데려오면 되잖아’라고 말하더라”며 “그래서 여진구 어머니와 진지하게 이야기를 했는데 라이벌이 많더라. 송강호씨도 따님이 있지 않나. 하지만 나는 (딸의) 비주얼은 자신이 있다”고 전했다.
김윤석은 극 중 냉혹한 카리스마의 리더 석태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한편 ‘화이’는 5명의 범죄자를 아버지로 둔 소년 화이와 소년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놓은 냉혹한 대장 아버지 석태(김윤석 분)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오는 10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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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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