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영호가 MBC 새 월화드라마 '기황후'(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한희)에 합류한다.
김영호의 소속사 IMX는 3일 "김영호가 MBC 새월화드라마 '기황후'에 캐스팅됐다"고 밝혔다.
극 중 김영호가 맡은 역할 백안은 몽골초원 명문 옹기라트 가문 출신으로 마지막 남은 몽골의 푸른 늑대 같은 강렬한 인물로 극 초반 유머러스하면서 허당기질이 다분한 팔색조 매력을 선보인다. 뿐만 아니라 그는 기황후(하지원 분)와 천하의 패권을 다투며싸움을 펼칠 막강한 라이벌이기도 하다.

이로써 김영호는 MBC '주홍글씨' 장재용 역 이후 2년 6개월 만에 MBC 드라마로 컴백한다. 이에 대해 그는 "기존 사극에서 만나 보기 힘든 강렬하고 개성 있는 캐릭터로 복귀하는데 이번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청자들께는 '인수대비' 이후 사극으로 다시 찾아 뵙게 되는데 그 또한 많이 설렌다"고 밝혔다.
한편 '기황후'는 대원제국의 지배자로 군림하는 고려 여인의 사랑과 투쟁을 다룬 50부작 드라마. 오는 10월 21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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