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표(36, 밴쿠버)가 올 시즌 20번째 풀타임 활약을 펼치며 무승부에 디딤돌을 놓았다.
이영표는 지난 2일(한국시간) BC 플레이스 스타디움서 열린 미국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치바스 USA와 홈경기서 풀타임 동안 그라운드를 누비며 2-2 무승부에 일조했다.
이영표는 올 시즌 24번째 경기에 출전해 20번째 풀타임을 소화하며 노익장을 과시했다. 밴쿠버는 전반에 2골을 내주고 후반에 극적인 무승부를 만들어내며 승점 1점을 획득했지만 3경기 무승(1무 2패)의 늪에 빠졌다.

밴쿠버는 전반 3분과 14분 에렉 토레스에게 연달아 골을 허용하며 0-2로 끌려갔다. 후반 들어 극적인 드라마를 연출했다. 후반 19분 제르손 코피에가 만회골을 넣은 뒤 톰 하이네만이 후반 추가시간 짜릿한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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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