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지드래곤, 음악프로 아닌 '스케치북' 첫무대..왜?
OSEN 임영진 기자
발행 2013.09.03 16: 14

가수 지드래곤이 콘서트 같은 무대를 보여주기 위해 음악 프로그램이 아닌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를 첫 컴백무대로 확정했다.
지드래곤은 3일 오후 진행되는 '스케치북' 사전 녹화에 참석해, 지난 2일 발표한 두번째 솔로앨범 '쿠데타(COUP D'ETAT)' 수록곡을 포함한 노래를 선보일 예정이다. 그는 올라이브 공연을 펼치기 위해 음악 프로그램이 아닌 '스케치북'을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지드래곤은 솔로 월드투어를 함께한 밴드들과 함께 '스케치북' 무대에 오를 예정. 그는 올라이브 연주로 노래를 소화하며 완성도 높은 퍼포먼스를 선사할 계획이다.

앞서 지드래곤은 지난해 빅뱅 월드투어 '2012 빅뱅 얼라이브 갤럭시 투어' 진행 당시 함께했던 세션과 함께 솔로 월드투어를 진행한 바 있다.
이 밴드는 MTV, NBC, ABC 방송사의 주요 프로그램 및 각종 음악 시상식의 음악 감독을 맡고 브리트니 스피어스, 크리스 브라운, 릴 웨인 등 팝스타들의 음악을 책임졌던 뮤직 디렉터 길 스미스(Gil Smith Ⅱ)를 필두로 각각 화려한 이력을 자랑하는 기타, 베이스, 드럼, 키보드, 프로툴 등 밴드 스태프들로 구성됐다.
화려한 퍼포먼스와 수준 높은 무대 운영 능력으로 정평이 난 지드래곤은 올라이브로 신곡의 무대를 소화하며 자신의 음악적 기량을 한껏 드러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지드래곤은 지난 2일 타이틀곡인 '니가 뭔데', '블랙'이 포함된 '쿠데타(COUP D'ETAT)' 파트1을 발표하고 주요 음원사이트 실시간, 일간 차트를 휩쓰는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그는 오는 5일 또 다른 타이틀 곡인 ‘삐딱하게’와 지드래곤 버전의 ‘늴리리야’를 포함한 6번부터 12번까지 총 7곡을 공개할 예정이며, 13일에는 ‘윈도우(WINDOW)’와 ‘블랙’의 다른 버전이 실린 총 14트랙의 정규 음반을 발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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