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월드' 전원주, "앞으로도 쓴소리 시어머니의 길 가겠다"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3.09.03 16: 59

배우 전원주가 앞으로도 쓴소리 시어머니의 길을 가겠다고 말했다.
전원주는 3일 오후 서울 가양동 CU미디어에서 진행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웰컴 투 시월드'의 1주년 기 기자간담회에서 "누군가 쓴소리 하는 사람이 있어야 질서가 바로 선다. 나는 젊은 사람들한테 인기가 없다. 나한면 못된 시어머니 그런 이미지로 찍혔다. 사실 그래도 마다하지 않는 건 나라도 쓴소리를 해야겠다는 생각이다. 질서가 바로 서야 하고 젊은 사람도 알아야 한다"라고 밝혔다.
앞서 그는 "앞으로도 쓴소리를 하는 시어머니의 길을 가겠다는 게 내 입장이다"라면서도 "사실 며느리와 거리감 있었는데 이 프로그램으로 가깝게 다가가게 해줬다. 서로의 심리를 느끼게 해줘서 좋은 프로그램이다"라며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우리 아들이 '어머니 인터넷 들어가 보지 않으셔서 그렇지 보시면 속상하실 거예요'라더라. 그런데 노인들은 '원주야 너 속시원히 잘했다'라고 해준다. 그런데 그것들이 인터넷을 못한다"라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했다.  
 한편 '웰컴 투 시월드'는 전원주, 송도순, 김지선, 안연홍 등 스타 시어머니와 며느리들이 출연해 고부 갈등에 관해 유쾌하게 풀어가는 채널A의 인기 토크 프로그램이다. 시월드란 시어머니, 시아버지, 시누이처럼 '시(媤)'자가 들어가는 사람들의 세상 즉 '시댁'을 말하는 신조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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