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내야수 이범호가 개인 통산 200홈런 달성에 근접했다.
200홈런은 프로 통산 18명의 선수만이 달성한 기록으로 이범호는 홈런 2개만 추가하면 역대 19번째 200홈런의 주인공이 된다.
2000년 한화 이글스에 입단, 그 해 6월 13일 광주 해태 전에서 첫 홈런을 신고한 이범호는 2002년 11개의 홈런을 터뜨리며 데뷔 첫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한 이래 2011년까지(2010년 소프트뱅크 소속 제외) 9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하며 중장거리 타자로서의 능력을 입증했다.

2004년부터 2007년까지는 4년 연속 20 홈런 이상을 기록했으며 2005년에는 본인의 한 시즌 최다인 26개의 홈런을 기록하고 홈런 부문 3위까지 오른 바 있다.
2일 현재 19홈런으로 이 부문 4위에 올라 있는 이범호는 4년 만의 20홈런 돌파도 유력시 되고 있다. KBO는 이범호가 200홈런을 달성할 경우 대회요강 표창규정에 의거, 기념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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