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월드' 전원주, "악플? 아들이 인터넷 하지 말라더라"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3.09.03 17: 19

배우 전원주가 악플에 대해 알고 있다며 그래도 질서를 바로 세워야 할 것은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전원주는 3일 오후 서울 가양동 CU미디어에서 진행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웰컴 투 시월드'의 1주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인터넷 반응에 대해 "우리 아들이 나에게 '어머니 인터넷에 들어가보시지 않아서 그렇지 보면 속상하실 거예요'라고 하더라"며 간혹 자신에 대해 젊은 층이 네티즌이 갖고 있는 부정적인 이미지를 알고 있음을 전했다.
이어 "그렇지만 노인들은 나가면 '원주야 너 속시원히 잘했다'라고 말해준다. 그런데 그것들이 인터넷을 못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그는 "누군가 쓴소리를 하는 사람이 있어야 질서가 바로 선다. 나는 젊은 사람들한테 인기가 없다. 나는 못된 시어머니 이미지로 찍혔다. 사실 그래도 마다하지 않는 건 나라도 쓴소리 해야겠다는 생각에서다. 질서 바로 서야하고 젊은 사람도 알아야 한다"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한편 '웰컴 투 시월드'는 전원주, 송도순, 김지선, 안연홍 등 스타 시어머니와 며느리들이 출연해 고부 갈등에 관해 유쾌하게 풀어가는 채널A의 인기 토크 프로그램이다. 시월드란 시어머니, 시아버지, 시누이처럼 '시(媤)'자가 들어가는 사람들의 세상 즉 '시댁'을 말하는 신조어다.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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