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육대', 부상 악몽 대신 파이팅 넘쳤다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3.09.03 17: 48

항상 아이돌들의 부상 문제로 골머리를 앓았던 MBC '아이돌 스타 육상·양궁·풋살 선수권 대회'가 올해만큼은 이러한 악몽에서 다소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3일 경기도 고양시 실내체육관에서는 실내체육관에서는 '아이돌 스타 육상·양궁·풋살 선수권 대회'(이하 '아육대') 중 남자 풋살 경기의 현장공개가 진행됐다. 이날 경기에는 4개의 조로 나뉜 10여개의 아이돌 팀들이 출전했다.  
실내에서 치러지는 축구 경기인 풋살은 올해 처음 '아육대'에 도입된 종목. 협소한 공간에서 하나의 공을 두고 몸싸움을 벌일 일이 많기에 아이돌의 잦은 부상이 예상됐다. 그러나 막상 풋살이 진행되자 부상보다는 혈기왕성한 아이돌들의 파이팅만이 경기장을 가득 채웠다.

남자 아이돌들은 넘어지거나 부딪혀도 언제 그랬냐는듯 벌떡 일어나 경기를 속행했다. 특히 그룹 인피니트의 우현은 잦은 부상에도 금방 이를 이겨내고 다시 승부욕을 불살랐다. 그는 몸싸움 도중 턱을 부딪혀 한동안 일어나지 못한 적도 있었지만, 언제 그랬냐는 듯 턱을 매만지며 일어났다.
우현을 제외한 다른 남자 아이돌들도 마찬가지였다. 적극적으로 경기에 임한 엑소 루한, 비스트 두준 등은 몸싸움 도중 넘어지고 구른대도 아랑곳하지 않고 진짜 선수처럼 진지하게 몰입했다.
이날 풋살 경기는 2AM 슬옹, 창민, B1A4 진영, 바로, 공찬, 백퍼센트 상훈, 에이젝스 승엽, 가수 구자명등의 A조와 엑소 루한, 시우민, 수호, 백현, 인피니트 호야, 우현, 테이스티 소룡, 쇼리J 등의 B조 그리고 제국의 아이들 동준, 민우, 태현, 유키스 수현, 기섭, 빅스 엔, 레오, 가수 손진영 등의 C조, 비스트 두준, 기광, 요섭, 비투비 은광, B.A.P 용국, 영재, 젤로, 가수 노지훈 등의 D조로 팀을 나눠 진행됐다.
한편 '아이돌 스타 육상·양궁·풋살 선수권 대회'는 국내 최정상급 아이돌 스타들이 모여 여러 종목의 대결을 통해 기량을 겨루는 대회로 오는 추석 연휴 중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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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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