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 폐막, '암스테르담서 만나요'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3.09.03 17: 46

'2013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가 8일간의 대회를 끝내고 1일 폐막했다.
지난 1일 오후 5시 충주탄금호국제조정경기장 시상식무대에서 열린 폐막식은 데니스 오스왈드 국제조정연맹 회장과 이시종 조직위원장(충북도지사), 이종배 집행위원장(충주시장), 대회 관계자 등 모두 500여명이 참석했다.
폐막식은 오스왈드 국제조정연맹 회장의 폐회선언과 FISA기 전달, 연맹메달 전달, 감사패 전달, 기부금 전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 위원장은 오스왈드 국제조정연맹 회장에게 '충청북도 명예 도민증'을 전달했다.
이어 마리나센터 광장에서 세계 각국의 선수와 임원, 자원봉사자들이 대회를 마감하면서 서로를 격려하는 모임을 가졌다.
이탈리아는 이번 대회에서 메달 8개(금메달 3개, 은메달 2개, 동메달 3개)로 종합순위 1위를 차지했다. 호주 메달 6개(금 3개, 은 2개, 동 1개), 영국 메달 8개(금 3개, 동 5개)로 각각 2·3위를 차지했다. 우리나라는 노메달로 20위 이하에 머물렀다.
역대 최다인 75개국 1천940여 명의 선수단이 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에 참여해 8일간 힘찬 레이스를 펼쳤다.
오스왈드 국제조정연맹 회장은 "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는 시설과 경기 운영 등에서 최고 수준"이라면서 "이번 대회를 통해 대한민국의 아름다움을 엿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정선 총장은 "그동안 조직위와 충북도, 충주시는 대회 성공을 위해 앞만 보고 달려왔다"며 "이번 대회로 한국 조정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4세계조정선수권대회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8월 24~31일)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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