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멤버 지드래곤이 2회 연속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 가요제에 참여하면서, 또 다시 음원 차트 공습의 주인공이 될지 초미의 관심사가 됐다.
3일 MBC 관계자에 따르면 지드래곤은 보아, 유희열, 프라이머리 등과 함께 오는 4일 진행되는 ‘무한도전’ 가요제 첫 녹화에 참여한다.
이로써 지드래곤은 2011년 6월 서해안고속도로 가요제 이어 2회 연속 ‘무한도전’ 가요제에 참여하게 됐다. 지드래곤은 2년 전 박명수와 호흡을 맞춰 ‘바람 났어’로 음원 차트 1위를 석권한 바 있다. 특히 그해 가장 큰 인기를 누린 곡 중에 하나로 꼽히면서 선풍적인 사랑을 받았다.

때문에 이번 지드래곤의 ‘무한도전’ 가요제 참여는 또 다시 그의 음원 차트 공습 가능성이 점쳐지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더욱이 지드래곤은 지난 2일 발매한 정규 2집 앨범이 음원 차트 상위권에 모두 안착하며 음원 강자의 위엄을 과시하고 있어 ‘무한도전’ 가요제 출연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한편 현재 제작진은 지드래곤, 보아, 유희열, 프라이머리를 제외하고 다른 가수들을 비밀에 부치며 가요제 첫 녹화를 준비하고 있다.
MBC의 한 관계자는 이날 오후 OSEN에 “다음 달 중순경에 가요제를 진행할 예정인데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면서 “오는 4일(내일) 첫 녹화를 진행한 후 모든 출연자를 공개하겠다”고 덧붙였다.
‘무한도전’은 그동안 2년에 한번씩 가요제를 개최했다. 2007년 7월 강변북로 가요제를 시작으로 2009년 7월 올림픽대로 듀엣가요제가 열렸다. 이후 2011년 6월 서해안고속도로에서 가요제를 개최하며 2년에 한번씩 신곡을 발표하고 이를 시청자들에게 소개하는 가요제로 감동과 재미를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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