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순-이효리 결혼사진 공개, “이제는 부부입니다”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3.09.03 19: 35

[OSEN=이슈팀] “의미 있고 즐거운 날이었다.” 가수 이효리와 이상순이 부부가 된 증표를 공개했다.
이효리는 3일 오후 자신의 팬카페 ‘효리투게더’에 이상순과의 결혼 사진을 공개하고 “의미 있고 즐거운 날이었다”는 결혼식 소감을 남겼다.
이효리는 ‘효리투게더’에 “다들 궁금해 하실 것 같아 인사 남긴다. 모두 직접 준비하느라 우리 두 사람과 친구들이 며칠 고생했지만 그만큼 의미 있고 즐거운 날이었다”고 적었다. ‘효리투게더’는 회원수 3만 6900명을 자랑하는 이효리의 팬카페다.

이효리가 공개한 사진 속에는 하늘색 턱시도를 입은 이상순과 흰색 드레스를 곱게 차려 입은 부부의 모습이 자리잡고 있다. 이상순은 약간 긴장한 표정이지만 이효리는 특유의 환한 웃음을 짓고 있다. 표정은 달라도 둘은 서로의 사랑을 확인이라도 하듯 손을 꽉 맞잡고 있다.
이효리는 결혼식을 극비리에 치른 이유도 설명했다. “비 올까 걱정했는데 날씨도 좋았다”며 “부득이하게 비공개로 하다 보니 서운해 하는 분들도 많으셨다. 내 인생에 중요한 날이니만큼 가족과 친지들께 평범한 딸이자 며느리이고 싶었던 마음을 이해해달라”고 팬카페에 남겼다.
이효리는 지난 1일 제주도 애월읍에 위치한 별장에서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만 자리한 가운데 이상순과 결혼식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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