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병헌, 조지훈 상대로 시즌 9호 투런 홈런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3.09.03 21: 21

두산 외야수 민병헌(26)이 시즌 9호 홈런을 터뜨렸다. 
민병헌은 3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와 원정경기에 2번타자 우익수로 선발출장, 8-2로 리드한 9회초 2사 1루에서 조지훈을 상대로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15m 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 시즌 9호 홈런. 대전구장에서는 데뷔 후 처음으로 홈런을 때렸다. 
첫 3타석에서 모두 범타로 물러난 민병헌은 8회 중견수 방면으로 3루타를 터뜨리며 감을 잡은 뒤 9회 2사 1루에서 조지훈의 2구째 몸쪽 140km 직구를 제대로 끌어당겨 좌월 투런 홈런으로 연결시켰다. 지난달 23일 대구 삼성전 이후 6경기 만에 터진 홈런으로 데뷔 첫 두 자릿수 홈런에 1개차로 다가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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