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홈런' 이범호, "끝날때까지 내 역할에 최선"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3.09.03 22: 00

"끝날 때까지 내가 할 수 있는 역할에서 최선을 다하겠다".
KIA 타이거즈 내야수 이범호(32)의 활약이 빛났다. 이범호는 3일 대구 삼성전서 5번 3루수로 선발 출장해 1회 1사 1,2루 상황에서 좌중월 3점 아치를 터트리는 등 3타수 2안타 3타점 맹활약을 펼쳤다. KIA는 삼성을 5-2로 꺾고 지난달 30일 광주 넥센전 이후 3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이날 승리의 주역인 이범호는 홈런 상황에 대해 "볼 카운트가 불리한 상황에서 비슷하게 들어오면 친다는 생각으로 타격에 임했다. 생각보다 타구에 힘이 실려 홈런으로 연결됐다"며 "끝날 때까지 내가 할 수 있는 역할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선동렬 KIA 감독은 "선발 소사가 긴 이닝을 책임져줬고 윤석민이 위기 상황에서 잘 막았다. 경기 초반 터진 이범호의 3점포 덕분에 경기를 쉽게 풀 수 있었다"고 만족감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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