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의 제국'의 고수가 이요원에게 이혼을 선언했다.
3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황금의 제국'(극본 박경수, 연출 조남국) 20회분에서는 장태주(고수 분)가 최서윤(이요원 분)에게 이혼을 요구하는 내용이 그려졌다.
성진시멘트 주식이 있는 대한은행 인수에 성공해 성진그룹의 최대주주가 된 장태주는 최원재(엄효섭 분)에게 공동회장을 제안했다.

그리고 손동휘(정욱 분)과 박은정(고은미 분) 등이 원하는 것을 모두 들어준 뒤 가족들 앞에서 최서윤에게 이혼하자고 했다.
가족들이 모두 장태주에게 최서윤과 이혼하면 남이 되는 것 아니냐고 당황해 했다. 그러나 장태주는 합작사업과 공동회장을 하기로 했기에 성진그룹에 남아있을 수 있었다.
이에 최서윤은 이혼을 말렸다. 이혼을 할 경우 장태주가 성진그룹을 통째로 들고 나가는 것이었기 때문.
그러나 최서윤을 제외한 가족들은 모두 바라는 모든 것을 장태주에게 받았기 때문에 이혼을 반대하지도 못하는 상황에 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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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황금의 제국'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