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의 여신' 문근영, 폭파범도 용서..김범은 분노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3.09.03 23: 13

'불의 여신' 속 문근영이 자신을 위태롭게 만든 폭파범의 정체를 알게 됐지만, 그를 용서하는 선의를 베풀었다. 반면 김범은 범인을 향한 분노를 주체하지 못했다.
3일 오후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불의 여신 정이'(이하 '불의 여신')에서는 백성들의 배앓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편으로 막사발을 만들어 배포하기 위해 유정(문근영 분)을 분원에 다시 들이는 광해(이상윤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그 과정에서 광해는 앞서 폭파로 유정의 눈을 멀게했던 범인의 정체를 확인해 긴박감을 자아냈다.
범인을 처벌하려 하는 광해의 앞을 막아선 것은 오히려 피해 당사자인 유정이었다. 유정은 질투로 자신을 해하려한 그를 용서하는 큰 아량을 베풀며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그간 범인을 찾으려고 애를 썼던 태도(김범 분)는 결국 그를 찾아가 주먹과 발길질로 사그라지지 않는 분노를 고스란히 드러냈다. 이후 그 폭파범의 정체가 과거 정이의 아버지 을담(이종원 분)을 죽인 자객이었다는 반전 사실이 밝혀져 태도와 정이를 놀라게 했다.
결국 유정은 분원을 나가려던 발길을 돌려 이강천(전광렬 분)에게 찾아가 "낭청어른을 꺾고 그리고나서 떠나도 되겠습니까?"라는 말로 아버지의 원수를 갚고, 아버지가 못다 이룬 꿈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내비쳐 향후 전개에 흥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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