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스피카의 멤버 주현이 "워너비 스타가 아닌 친언니, 가족 같다"는 말로 이효리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3일 방송된 온스타일 '이효리의 X언니'(이하 'X언니') 5화에서 스피카는 이효리-이상순, 촬영 스태프 등과 함께 뮤직비디오 촬영을 위해 제주도를 방문한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이효리는 스피카의 새 앨범 프로듀싱을 맡아 직접 녹음, 재킷, 뮤직비디오 촬영 등 컴백무대를 준비하는 과정에 혼신의 힘을 쏟아붓는 모습을 내비쳐 눈길을 끌었다.

이날 이 같은 이효리의 모습에 감동을 받은 주현은 인터뷰를 통해 "솔직히 이렇게까지 언니가 계속 하나 하나 챙겨줄지 몰랐다. 액세서리 하나까지..그게 힘들거라 생각했다. 마음에도 걸리고.."라는 말로 고마움을 표했다.
이어 "이제는 (이효리 선배가) '워너비스타'가 아닌 친언니 같고, 그냥 항상 제 곁에 있어줄 것 같은, 가족 같은 느낌이다. 내 인생에 있어 최고의 'X언니'다"라고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한편, 이날 이효리는 그간 자신이 정성을 쏟았던 스피카의 컴백무대를 객석에서 지켜본 뒤 눈물을 흘려 보는 이를 애잔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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