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닥터’ 류덕환, 주원에 “어깨 좀 펴라” ‘따뜻 응원’
OSEN 오민희 기자
발행 2013.09.04 03: 06

‘굿닥터’ 류덕환이 소아외과의로 첫 발을 내딛은 주원을 향해 따뜻한 응원을 전했다. 
류덕환은 3일 오후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굿닥터’(극본 박재범, 연출 기민수)에 깜짝 등장, 지친 박시온(주원 분)을 따뜻하게 다독여 눈길을 끌었다.
이날 시온은 뛰어난 집중력으로 선천성 기형인 이상와 누공으로 실의에 빠진 규현이의 수술을 성공리에 마쳤다. 자칫하면 어린 아이의 꿈을 앗아갈 수 있는 어려운 수술인 만큼, 잔뜩 긴장했던 시온은 수술이 끝나자 온 몸에 힘이 빠진 듯 화단에 주저앉았다.

이때 시온에게 다가온 의문의 남자, 바로 류덕환이었다. 그는 자신이 예전에 키우던 토끼처럼 겁쟁이 같다는 시온의 자조적 고백에 “토끼가 뭐 어때서요”라고 반문하며 시온을 위로했다.
그는 시온에게 "토끼가 작고 겁 많은 동물로 알고 있지만 뒷다리가 앞다리보다 길어서 엄청 빨리 뛴다. 그래서 맹수들도 토끼를 잡기 힘들다고 하더라”고 덧붙이며 시온에게도 힘차게 뛸 것을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류덕환은 구부정한 시온의 어깨가 신경쓰였던 듯, 시온의 어깨를 넓게 펴주며 “어깨 좀 펴라”는 따뜻한 응원도 잊지 않았다.  
한편 류덕환의 깜짝 등장에 시청자들은 "류덕환이 시온의 형인가" "앞으로도 류덕환의 깜짝 출연을 원합니다" 등의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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